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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메지성 다녀온 후기 - 렌터카로 편하게 다녀왔다 본문

日本の旅行/간사이

히메지성 다녀온 후기 - 렌터카로 편하게 다녀왔다

kerasi 2025. 6. 18. 2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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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메지성
웅장한 히메지성

 

히메지성 다녀온 후기 - 렌터카로 편하게 다녀왔다

안녕하세요. 이번 일본 여행에서 가장 감동받았던 히메지성 방문 후기를 남겨봅니다.

이번에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방문했는데, 결론부터 말하면 대중교통보다 훨씬 편하고 좋았어요. 특히 40대가 되니 편안한 여행이 더 중요하더라고요.

렌터카로 접근하기

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히메지성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.

주요 경로 옵션:

  • 산요자동차도로 히메지히가시 I.C.에서 약 15분
  • 히메지니시 I.C.에서 약 30분
  • 한신고속 히메지 바이패스 주지램프에서 약 15분

고속도로 요금이 좀 나오긴 했지만, 짐 들고 기차 갈아타는 것보다 훨씬 편했어요. 내비게이션을 "히메지성"으로 설정하니 바로 성 근처 주차장까지 안내해주더라고요.

주차장 완벽 가이드

히메지성 주변에는 여러 주차장이 있는데, 렌터카 이용자들에게는 몇 가지 좋은 옵션이 있어요:

추천 주차장들:

  1. 히메지성 오테마에 주차장 (제가 이용한 곳)
    • 거리: 성 입구까지 도보 3분
    • 요금: 첫 3시간 600엣, 이후 200엔/시간
    • 수용: 582대
    • 24시간 운영
  2. 기타 주변 코인파킹들
    • 대부분 200-300엔/시간
    • 하루 최대 600-1000엔

코인파킹 이용 꿀팁:

  • 빈 자리에 주차하면 자동으로 차단기가 올라옴
  • 나갈 때 정산기에서 주차 번호 입력하고 요금 정산
  • 중요: 1000엔 지폐나 동전만 받음 (미리 현금 준비 필수!)
  • 만엔, 오천엔 지폐는 사용 불가

첫 인상부터 압도당했다

주차하고 걸어가는데 멀리서부터 하얀 성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. 렌터카 덕분에 무거운 카메라 장비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.

백로성이라고 불린다는 걸 미리 알고 갔는데, 정말 흰 새가 날개를 펼친 것 같은 모습이더군요. 하얀 회벽으로 칠해진 외벽이 푸른 하

늘과 대비되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.

 

전광판
설명

 

역사의 무게감을 느끼다

히메지성은 현존하는 천수각을 가진 12곳의 성 중 하나이며, 천수각이 국보로 지정된 성은 일본 전체에서 히메지성을 포함해 단 5곳뿐이라고 하네요.

1601년 이케다 데루마사가 8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개축했다는 설명을 보니, 400년이 넘은 건물이 이렇게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.

건축 기술에 감탄

성 내부로 들어가면서 가장 놀란 건 그 복잡한 구조였어요. 미로 같은 통로들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되었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.

벽에 있는 크고 작은 구멍들도 인상적이었어요. 사각형은 화살을 쏘는 구멍(야사마), 다른 모양들은 조총을 쏘는 구멍(뎃포사마)이라고 하더군요. 실용성과 미관을 동시에 고려한 일본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.

천수각 올라가기가 만만치 않더라

5층6계 지하1층의 대천수를 올라가는 건 생각보다 힘들었어요. 계단이 정말 가파르고, 40대 중반인 제게는 꽤 숨이 찼습니다.

하지만 올라갈수록 목조 건축의 정교함에 감탄하게 되더군요.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나무만으로 이런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.

 

입구
입구

 

전쟁을 견뎌낸 기적

태평양 전쟁 때 미군 폭격기가 소이탄을 떨어뜨렸는데 기적적으로 불발이었다고 하네요. 만약 그때 성이 불탔다면 지금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습니다.

부전의 성(不戦の城)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.

 

철망
철망 ㅜㅜ

 

최고층에서 바라본 풍경

천수각 최고층에서 내려다본 히메지 시내 풍경도 정말 좋았습니다. 현대적인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,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일본의 특징을 느낄 수 있었어요.

니시노마루와 센히메 이야기

니시노마루의 게쇼망루(화장망루)에서는 도쿠가와 쇼군의 손녀인 센히메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.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게 참 인상적이었어요.

야간 라이트업도 볼 수 있었다

렌터카가 있으니까 히메지성의 야간 라이트업도 볼 수 있었어요.

라이트업 정보:

  • 시간: 일몰부터 24시까지 백색 라이트업
  • 특별 연출: 매일 오후 8시, 9시부터 각각 15분간 계절별 특별 연출
  • 어웨어니스 컬러: 다양한 계발 활동에 따른 컬러 라이트업도 실시

저녁 먹고 다시 와서 보니 낮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. 백로성답게 하얀 라이트업이 정말 아름다웠어요. 대중교통으로는 이런 자유로운 일정이 힘들었을 텐데, 렌터카의 큰 장점이었어요.

 

성 구조
성구조

 

성 전체 모형으로 이해한 구조

마지막에 본 히메지성 전체 모형을 통해서야 이 성의 진짜 규모와 복잡함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 혼마루, 니노마루, 산노마루 등으로 이어지는 5중 구조가 정말 치밀하게 설계되었더군요.

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

1993년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. 단순히 아름다운 건축물이 아니라, 일본의 성곽 건축 기술과 역사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느낌이었어요.

렌터카 여행의 장점

이번 히메지성 여행에서 렌터카의 장점을 정말 많이 느꼈어요:

  • 시간 자유로움: 버스나 기차 시간에 맞추지 않아도 됨
  • 짐 보관: 무거운 카메라나 기념품을 차에 두고 다닐 수 있음
  • 주변 관광: 근처 고코엔 정원이나 다른 명소도 쉽게 들를 수 있음
  • 날씨 대응: 갑자기 비가 와도 차 안에서 대기 가능
  • 편안함: 40대에는 체력 아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

입장료 및 운영시간 정보

현재 입장료 (2025년 6월 기준):

  • 성인: 1,000엔
  • 초중고생: 300엔
  • 18세 미만: 무료

중요한 변경사항! 2025년 3월 1일부터 외국인 입장료가 2,500엔으로 인상 예정입니다. (히메지 시민은 1,000엔 유지)

운영시간:

  • 하계(6월1일~8월31일): 오전 9시~오후 6시 (오후 5시까지 입장)
  • 일반: 오전 9시~오후 5시 (오후 4시까지 입장)

알뜰 팁:

  • 고코엔 정원과 공통권: 1,050엔 (각각 따로 사는 것보다 260엔 절약!)

마무리하며

약 4시간 정도 충분히 둘러봤는데, 렌터카 덕분에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. 40대가 되어서야 이런 문화재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.

다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. 특히 벚꽃이 피는 봄에 렌터카로 오면 더 아름다울 것 같네요.

일본 렌터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히메지성을 강력 추천합니다. 대중교통보다 편하고, 주차도 어렵지 않아요!


렌터카 방문 완벽 가이드:

접근 경로:

  • 산요자동차도로 히메지히가시 I.C.에서 약 15분 (추천)
  • 내비게이션에 "히메지성" 또는 "姫路城" 입력

주차 정보:

  • 히메지성 오테마에 주차장 추천 (582대, 24시간 운영)
  • 첫 3시간 600엔, 이후 200엔/시간
  • 현금만 사용 가능 (1000엔 지폐, 동전 준비 필수)

입장 정보:

  • 현재: 성인 1,000엔 (2025년 3월부터 외국인 2,500엔)
  • 고코엔 공통권 1,050엔 추천
  • 하계 연장 운영: 6-8월 오후 6시까지

중요 주의사항:

  • 드론 비행 금지 (2019년부터 10만엔 이하 벌금)
  • 천수각 내부는 신발 벗고 입장
  • 가파른 계단과 비탈 多 (가벼운 산 등반 수준)
  • 엘리베이터 없음 (체력 안배 필수)

시간 계획:

  • 최소 3-4시간 권장
  • 야간 라이트업까지 보려면 렌터카가 최고의 선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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