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는 '백수'를 뭐라고 할까?
상황별로 다른 5가지 한자 표현
안녕하세요! 20년 경력의 일본어 강사입니다.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'백수'. 일본에서도 단순히 일자리가 없는 상태를 넘어, 그 사람이 처한 환경이나 성향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정말 다양합니다.
無職 [むしょく]
가장 일반적인 단어인 무직입니다. 서류상의 직업란에 기입하거나, 객관적으로 직업이 없는 상태를 정중하게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.
ニート [NEET]
교육(Education), 고용(Employment), 훈련(Training)을 받지 않는 상태의 젊은 층을 뜻합니다. 한자는 아니지만 일본 사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고유명사처럼 굳어졌습니다.
プー太郎 [ぷーたろう]
주로 남성 백수를 지칭할 때 쓰는 속어입니다. '부랑자'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, 한국의 '백수 건달'과 뉘앙스가 가장 비슷합니다.
家事手伝い [かじてつだい]
직역하면 '집안일 돕기'입니다. 주로 젊은 미혼 여성이 직업이 없을 때, "집에서 가사 일을 돕고 있다"며 품위 있게 자신을 소개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.
浪人 [ろうにん]
원래는 주군이 없는 사무라이를 뜻하는 '낭인'입니다. 현재는 재수생을 뜻하지만, 취업을 준비하며 잠시 쉬는 상태를 '취직 낭인(就職浪人)'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.